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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기업 쿤밍 링샤오하이, 하림그룹 방문…

한국 식품·유통 공급망 현장을 직접 보다

지난 2024년 12월, 중국 윈난성 쿤밍(昆明)을 기반으로 한 식품유통 전문 기업 링샤오하이 상무유한공사(零小嗨商贸有限公司)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국내 식품·유통 대기업 하림(Harim)그룹과의 상무 협력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방한은 한중 기업 협력 전문 컨설팅사인 아시아컴(ASIACOM)의 기획 및 코디네이션으로 성사됐다.

▮ 중국 유통 최일선 기업이 한국을 택한 이유

링샤오하이는 중국 내 MZ세대를 겨냥한 스낵·간편식·K-푸드 카테고리를 핵심 취급 품목으로 삼고 있는 신흥 유통사다. 최근 중국 내 K-푸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 기업은 단순 수입·유통에 그치지 않고 한국 식품 공급망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직접 체감하겠다는 목적 아래 이번 방한을 결정했다.

이번 방문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닭고기 가공을 필두로 HMR(가정간편식), 펫푸드, 물류 사업을 아우르는 국내 식품 종합그룹이다. 특히 하림의 팬오션 물류 네트워크와 HMR 브랜드 '더미식'은 중국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 식품 경쟁력의 상징으로 꼽힌다.

"유통은 단순히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닙니다. 공급망과 콘텐츠, 그리고 소비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는 복합적인 역량입니다. 한국의 현장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습니다."

— 링샤오하이 상무유한공사 대표단, 방한 직후 소감 중

▮ 한국 유통 현장 조사: 편의점에서 즉배 시스템까지

대표단은 하림그룹 방문과 병행하여 서울 주요 상권 내 편의점, 대형 복합몰, 백화점 식품관, 새벽배송 거점 등을 직접 시찰했다. 이번 현장 조사는 아시아컴이 사전에 설계한 '한국 유통 인사이트 투어(Korea Retail Insight Tou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 기업이 단순 미팅이 아닌 실제 소비 현장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한국 유통 인사이트 투어 — 주요 시찰 포인트

  • 편의점 운영 효율 및 PB상품 공급 구조

  • 대형마트 HMR·냉장·신선 카테고리 진열 전략

  • 백화점 식품관 프리미엄 브랜딩 방식

  • 새벽배송·퀵커머스 풀필먼트 운영 시스템

  • K-푸드 수출 유망 품목 현장 발굴

  • 하림그룹 공장·물류센터 시설 견학

▮ 아시아컴의 역할: 접점이 없는 곳에 다리를 놓다

이번 협력의 핵심 코디네이터로 나선 아시아컴(ASIACOM)은 한중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현지 법인 설립,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을 전문으로 하는 한중 비즈니스 컨설팅사다. 아시아컴은 이번 방한에서 중국 측 기업의 니즈 파악, 한국 파트너사 선정 및 미팅 조율, 방한 일정 전체 기획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했다.

아시아컴 관계자는 "중국 유통 기업들의 한국 식품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업 탐방을 넘어, 실질적인 수입 계약과 유통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HMR 및 가공식품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으며, 아시아컴은 향후 구체적인 협력 구조 설계와 계약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ASIACOM Business Intelligence Desk